UI_UX Design/디지털기술과예술

Ch02_주요국 스마트 기술의 동향

jsBae 2025. 9. 17. 18:07

스마트 기술은 단순한 IT 기술 발전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산업 구조 재편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각 국가는 자국의 산업적 강점과 사회적 배경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으며, 그 방식에는 차이가 있으나 산업 고도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대응

1. 미국

미국은 민간 주도형 혁신이 특징이다. 정부는 스마트 기술 발전의 큰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연구개발과 투자는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민간 기업과 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여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연결하고, 초연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 특징: 민간 주도, 정부는 방향 제시
  • 전략: BCG 그룹 중심으로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9대 요소를 재정립·융합
  • 투자 방향:
    • 국가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 목적
    • 스마트 제조(산업용 사물인터넷, IoT) 생태계 구축
    • 대학과 기업 중심의 적극적 연구개발 및 투자

BCG(Boston Consulting Group) 를 중심으로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개념을 차용하면서, 이를 미국식으로 9대 요소로 재정립하고 융합

- 빅데이터(Big Data)와 분석(Analytics)
- 자율 로봇(Autonomous Robots)
- 시뮬레이션(Simulation)
- 수평·수직 통합(Horizontal and Vertical System Integration)
-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IIoT)
-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 클라우드(Cloud Computing)
-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3D Printing)
-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 독일이 제조업 강국답게 스마트 팩토리에 중점을 둔 반면, 미국은 이 9대 요소를 민간 기업 중심의 융합 전략으로 확산하였다. 따라서 미국은 IoT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AR 등 서비스·플랫폼 기반 생태계와의 연결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즉, 독일이 "제조 최적화"라면, 미국은 "산업 전반 혁신과 신시장 창출"에 초점을 둔 것이다.

 


2. 독일 (유럽 내 대표 사례)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개념의 발상지로, 스마트 제조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독일은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ICT 융합을 도입하여 공정과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장 내외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지능화된 스마트 팩토리를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독일의 전략은 실용성과 현장 적용성에 초점을 둔 정책이라 할 수 있다.

  • 특징: 인더스트리 4.0 개념 확산의 주도국
  • 전략:
    •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ICT 융합
    • 공장 내외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 → 공급망·공정 최적화
    • 스마트 팩토리 확산 중심의 실용적 정책
아디다스(Adidas)의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 사례

- 로봇과 3D 프린팅,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신발을 소량·맞춤형으로 빠르게 생산
- 소비자 맞춤형(Customization) 제품을 주문 후 며칠 내로 생산 가능
- 기존의 아시아 대량생산 체제(수주 → 운송 → 유통, 수개월 소요)에 비해 생산·유통 리드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
- ICT 융합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힘

  • 2019년 아디다스는 독일 안스바흐와 미국 애틀랜타의 스피드팩토리를 모두 폐쇄하고, 다시 아시아 생산 기지로 회귀하였다.

다만,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고, 스피드팩토리에서 확보한 자동화·로봇·3D 프린팅 기술을 아시아 공장으로 이전하여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리즘(Globalism) > 로컬리즘(Localism, 리쇼어링 Reshoring / 리로컬라이제이션 Relocalization) 대표적 예:
해외로 나간 생산시설을 다시 자국으로 불러들이거나(리쇼어링), 자국 및 가까운 지역으로 생산망을 재편하는 흐름이다.


 


3. 중국

중국은 정부 주도형 대규모 투자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후발 주자로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미래 핵심 분야에서 선두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차세대 통신(5G·6G), 슈퍼컴퓨팅, 인공지능, 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한 대만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의 전략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기반으로 제조 강국에서 기술 강국으로 변모하려는 시도이다.

  • 특징: 정부 주도, ‘추격형 + 도약형’ 전략
  • 전략:
    • 선진국과 격차 해소 및 미래 유망 분야 선도
    • 원천기술과 상용화 분야에 대규모 투자
    • 차세대 통신(5G/6G), 슈퍼컴퓨팅, 반도체, 인공지능에 집중
    • 대만과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

https://youtu.be/Yzs6fn4GRbw


4. 유럽 (EU 차원)

유럽은 개별 국가 차원이 아니라 EU 차원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FP7, Horizon 등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기업, 민간이 협력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융합기술 전략(CTEKS), Shaping Europe Future through ICT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차세대 IT 시장을 선점하고 인간 중심 문제 해결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럽은 협력 네트워크와 공동 연구를 통한 균형 잡힌 성장 전략을 지향한다.

  • 특징: 대규모 협력 연구 프로젝트 중심
  • 전략:
    • FP7, Horizon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
    • 대학·기업·민간 협력 강화
    • CTEKS(지식 기반 사회를 위한 융합기술 개발 전략),
      Shaping Europe Future through ICT 추진
    • 인간 문제 해결형 기술 및 차세대 IT 시장 선점

5. 일본

일본은 경기침체의 돌파구로서 4차 산업혁명을 제조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 주도로 IT 융합, 로봇, 3D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정책으로 신산업 창조전략, Innovation 25, UNS II(Ubiquitous Network Society) 전략을 들 수 있다. 일본은 미래 사회 문제 해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 특징: 경기침체 극복 및 산업 경쟁력 회복 목적
  • 전략:
    • 정부 주도의 스마트 기술 개발
    • 중점 분야: IT 융합, 로봇, 3D 기술
    • 주요 정책: 신산업 창조전략, Innovation 25, UNS II(Ubiquitous Network Society)
    • 제조혁신 기회로 4차 산업혁명 활용

결론적으로, 각국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스마트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나, 모두 산업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맥락을 공유하고 있다.

  • 미국: 민간 주도의 혁신, IoT 기반 초연결 생태계 구축
  • 독일: 인더스트리 4.0, 중소기업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 확산
  • 중국: 정부 주도 대규모 투자, 제조 강국에서 기술 강국으로 전환
  • 유럽: EU 차원의 공동 연구개발, 융합기술 중심 전략 추진
  • 일본: 경기침체 극복, 로봇·3D·IT 융합 중심의 스마트 기술 투자

로봇공장의 공장 - 화낙 FANUC- 아날로그 운영과 기술 보호 전략

야마나시(Yamanashi) 본사 및 주요 생산지 공장 전경
화낙의 로봇들이 전 세계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은 “노란 군단”이라 불린다.

화낙(FANUC)은 일본을 대표하는 공장 자동화 및 로봇 전문 기업으로, CNC(컴퓨터 수치제어 장치), 서보 모터,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무인화 생산 체계와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업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의 화낙(FANUC)은 세계적인 공장 자동화 및 로봇 기업으로, 첨단 기술을 다루면서도 내부 운영은 철저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유지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핵심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문서와 보고 체계를 여전히 팩스와 서면 중심으로 운영하고 직원들의 외부 네트워크 접근을 제한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또한 일반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각국에 A/S 센터를 두는 것과 달리 화낙은 소수의 글로벌 거점과 본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통제하며, 대부분의 유지보수는 협력사나 대리점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인 운영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고객 서비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술 보호와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고 “고장이 거의 없는 제품”이라는 브랜드 신뢰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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